4년 만에 돌아온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27일 개막
‘장수 한우마당’·풍성한 먹거리 ‘Red 및 우수 농산물 판매전’ 등
[전주=유병철 기자]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Red Festival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며,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 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농축산물 축제이다.
축제는 대표, 공식, 문화/관광, 체험, 상설/기획, 부대, 공연/경연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 새로운 재미를 주는 ‘레드푸드 쇼’, 장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Red 및 우수농산물 판매전’ 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드푸드쇼’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중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로 ‘레드푸드쇼’가 있다. 4일간 상시로 운영되며 각종 이벤트와 포토타임 및 사인회, 칵테일쇼 및 시음회가 진행된다.
유명 셰프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교수, 개그맨 등이 출연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과 더불어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에는 한식 요리대첩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정희 요리연구가’가, 28일에는 국내 요리전문 프로인 냉장고를 부탁해와 대한민국 치킨대전 등에 출연해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은 ‘송훈 쉐프’가, 29일에는 ‘엄태양 전북대학교 요리전문가’가, 30일에는 ‘개그맨 이정규’가 특별 출연해 장수 레드푸드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한다.
◇축제 열기를 더하는 공연과 경연
축제장의 메인무대는 4일간 상시 운영된다. 오전은 주민참여 공연이, 오후에는 전문 공연단체의 무대가 펼쳐진다.
경연으로는 ‘전국 한우 곤포나르기’와 ‘한우랑사과랑 가요제’가 열려 우승팀을 가르는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힘 좀 쓴다는 사람, 노래 좀 한다는 사람은 눈여겨 볼만하다.
전문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2일차인 28일 개막식에는 홍지윤, 나태주, 진성, 김용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페스티벌’로 축제를 뜨겁게 달군다.
3일차인 29일에는 브레이브걸스, 윤중완 밴드, VOS 등이 출연하는 ‘레드콘서트’가 진행되며, 30일 폐막식에는 스윗소로우,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가 진행돼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밖에 버스킹공연, 최태성 토크콘서트, 드림난타 공연, 장수의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장수 한우마당’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수한우마당’에서는 장수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고랭지대에서 자란 장수 한우는 청정 고원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용수와 높은 일교차의 특성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 고소하기로 정평이 나있고, 각종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에게 ‘명품 한우’로 꼽히고 있다.
‘장수한우마당’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2,500석 규모의 한우 셀프 식당이 열려 구이용 한우를 맛볼 수 있고, ‘장수한우마당’ 옆에서 한우불고기를 시식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방문객은 정육 판매장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셀프시식 부스에서 불판과 양념, 채소, 음료 등을 구입해 자율 시식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장수한우 150두 정도가 판매될 예정이며, 시중보다 저렴한 판매가로 한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Red 및 우수 농산물 판매전’ 등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장수를 대표하는 레드푸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Red 및 우수농산물 판매전’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50여 개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희망할 시 배달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뛰어난 당도, 단단한 육질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장수 사과와 올해 대통령 추석 선물로 납품될 만큼 품질이 우수한 장수 오미자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산물판매전 옆에는 장수한우와 관내 능·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향토음식거리도 조성된다.
이외에도 ‘장수사과 품평회’, ‘장수한우 품평회’ 등이 열려 장수사과,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열리는 볼거리, 체험거리
이번 축제는 가족체험마당, 장수가야 꽃동산, 먹거리&농특산물 거리, 체험/쉼터 마당, 전시/홍보마당, 공연 및 경연 마당으로 총 6개 구간으로 구분돼 조성됐다.
특히 장수가야 문화를 테마로한 국화 동산인 ‘장수가야 꽃동산’이 새롭게 조성돼, 문화적 가치재현과 함께 아름다운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장수가야 대장간 체험장’에서 가야문화 철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과골프, 사과볼링, 깡통열차 등 누리파크에서 펼쳐지는 ‘가족체험 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만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농경문화 전통을 이어나가는 ‘깃절놀이를 풍물단’과 함께, ‘승마체험’, ‘호스페스티벌’, 사과와 한우를 주제로 한 ‘사과낚시체험’, ‘사과를 지켜라 CRAZY 로데오’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18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하게 운영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건강한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축제”라며 “명품 농축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축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지역사랑 상품권 18억원을 발행하여 1인당 최대 100만원을 10% 할인가격으로 판매해 저렴한 비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상품권은 축제기간 중 현장에서 판매하고 시기에 상관없이 축제장과 장수군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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