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 의혹…경찰 "강임준 군산시장 등 6명 '검찰 송치할 것"

전국 입력 2022-10-24 17:43:56 수정 2022-10-24 17:43:56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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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심선언 한 김종식 전 도의원 진술 신빙성"

전북 경찰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전주=이인호 기자] 지난 6·1 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 선거 혐의를 받는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강임준 시장과 주변인들이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종식 전 의원을 회유한 정황과 함께 김 전 의원이 처벌을 감수하고 양심선언을 주장하고 있어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강 시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 15일 김종식 전 도의원과 대질심문도 실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강임준 시장과 캠프 관계자 Y씨가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 4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추가로 서지만 대표와 주변인 J씨가 지난 6월8일 오전 9시45분께 김종식 전 도의원 사무실로 찾아와 냉장고에 현금 500만원을 넣고 회유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강임준 시장은 관련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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