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큐엔씨, 반도체용 쿼츠웨어 제조시설 구미 신공장 기공식
구미 국가산업5단지 2만5500평 부지
국내복귀제도 통한 1200억원 투자, 92명 고용
K-반도체 공급기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기대감 커져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4일 원익큐엔씨 구미공장 건설현장에서 반도체용 쿼츠웨어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구미 국가산업5단지 내 현장에서 사업경과 보고, 안전기원제,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원익큐엔씨는 첨단산업을 통한 국내 복귀기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1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92명의 직원을 직접고용한다.
또 2030년까지 24개 외주업체를 포함해 250여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 질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3년 구미에 설립된 원익큐엔씨는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제조, 세라믹부품 제조, 반도체 소재 및 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 및 적극적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쿼츠시장에서 국내 및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편, 반도체산업은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첨단자동차,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어 국가차원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미래 전방수요산업의 변화에 따른 선도적인 준비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 공장이 들어서는 구미 국가산업5단지는 2030년 준공 목표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에 있어 물류에도 편리하고 반도체산업의 핵심요소인 풍부한 전력공급과 용수 공급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어 반도체특화단지 유력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제도를 통해 6개 기업이 2393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43%를 국내복귀 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32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산업은 국가대표산업으로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원익큐엔씨의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쿼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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