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과 굽네치킨의 만남...남해군-지앤푸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국내 1위의 오븐 치킨브랜드인 굽네치킨을 보유한 지앤푸드와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품질 특산물을 자랑하는 남해군이 25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앤푸드는 남해마늘을 활용한 치킨을 개발·판매해 남해마늘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남해군은 우수한 마늘을 공급함으로써 ‘보물섬이 키운 남해마늘’브랜드 파워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남해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이사, 안종섭 운영본부장, 김건표 마케팅본부장,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박삼준 남해마늘연구소장, 한진균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장, 차용선 NH농협 남해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업협동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시식행사 또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지앤푸드는 마늘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판매를 모색하고,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포함한 남해군의 관광·문화 자원 전반에 대한 홍보에도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지앤푸드의 대표 브랜드인 굽네치킨에서는 서울 ‘홍대’에서 남해마늘치킨 출시 사전행사(10. 29.)를 진행하며, 11월 중 굽네치킨 전국 1,129개 가맹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 차승원을 통한 CF를 통해 월드컵 및 연말 시즌 특수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MZ세대, 젊은층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화제성 있는 신제품으로 입소문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배달앱 프로모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에 사용되는 마늘은 새남해농협에서 전량 남해산 깐마늘로 가공하여 공급하게 되며 내년까지 약 80~100톤의 마늘을 소비할 예정이다.
올해 새남해농협에서는 437명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580톤의 마늘 수매를 실시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남해마늘치킨 출시는 계약재배 확대와 마늘을 소비·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마늘을 활용해 출시되는 치킨 신메뉴는 남해마늘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살짝 알싸한 끝맛을 느낄 수 있다. 오븐에 구워 고소한 맛은 강해지고 아린 맛을 뺀 구운 마늘을 토핑해 마늘 향을 살렸다.
장충남 군수는 “지앤푸드의 대표 브랜드인 굽네치킨과 남해군의 협력은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늘 수입과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침체되어 있는 마늘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협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청정지역 보물섬 남해군과의 협력으로 농촌과 상생을 통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의 다양한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의 좋은 상생모델로서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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