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다시 뛴다…“2027년 연 500억달러 수주”
[앵커]
해외건설협회와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는데요. 행사에 자리한 건설계 인사들은 해외수주 누적액 1조 달러를 달성하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와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을 촉진하고 해외 건설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첫 수주일인 11월1일을 지정해 2005년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해외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또, 해외건설 1·2 세대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젊은 3세대가 해외현장에 나가면서 각오와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에 힘써준 건설계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싱크]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느것은 어려움을 마다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해외건설인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입니다."
박선호 회장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협회와 정부 관계부처 등이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1월2일 기준 해외수주 총 누적액은 약 9,24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2022년 수주금액은 24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82억 달러보다 37%증가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동안 해외건설인들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7년까지 연 500억불 수주, 세계 4대강국 목표, 해외건설 3.0시대를 이루기 위해 다시 뛰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싱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70년대 오일쇼크의 해외건설 1세대, 2008년도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제2세대, 그리고 현재 코로나 이후에 제3세대가 합심해서 다시 한번 힘을 낸다면 해외건설은 힘차게 뛸 수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해외건설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 원팀 코리아 운영, 전방위적 진출지원, 고부가가치 지원 강화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 수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서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상기 전 GS건설 부사장이 은탑산업 훈장을, 임용진 현대건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취재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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