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국내 모바일 식권 기업 인수 …"식대복지사업으로 확장"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현대이지웰은 국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기업이 임직원들의 식대를 지급하는 ‘식대복지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국내 B2B(기업간 거래)뿐만 아니라 B2E(기업과 직원간 거래) 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현대이지웰은 조정호 벤디스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의 50%와 재무적투자자(FI) 등 일반 투자자 보유지분 전량을 포함해 지분 88.8%를 371억원에 인수한다.
현대이지웰은 전날(7일) 이사회를 열고 벤디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조 대표는 벤디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현대이지웰은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등 약 2,100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몰’을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인수 후 양사 주요 실무진으로 구성된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고객사 및 가맹점 확대 ▲커머스 연계 ▲계열사 시너지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토탈복지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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