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 농식품 분야 B.O.M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비즈니스 토크테이블 및 밋업’ 성료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터∙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농식품 B.O.M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비즈니스 토크테이블 및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O.M 액셀러레이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농식품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패널 토의, 참여 기업의 미니 IR 피칭, 투자사 네트워킹으로 진행되었으며,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농업인 등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의 패널 토의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팜한농, 좋은상품연구소, 코엑스가 참여해 ‘농식품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투자, 융합혁신, 상품판매, 해외진출 등 농식품 비즈니스의 주요 아젠다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세계적 기후변화와 전염병, 전쟁 등의 위기로 인해 푸드테크 투자가 주목받고 있기에 넓은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권희준 팜한농 팀장은 “농식품 산업 특성 상 빠르게 성장하기 쉽지 않지만 복합적 가치사슬을 고려해 사업의 강점을 구체화한다면 다양한 기회가 엿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낙삼 좋은상품연구소 소장은 “농식품 생태계는 공급자의 시각에서 상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수요자의 시각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상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백여진 코엑스 차장은 “여전히 한국의 농식품 기업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오히려 기회이므로 연속성 있게 꾸준히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니 IR 피칭에서는 어메이징푸드솔루션, 에이라이프, 미드바르, 321플랫폼, 울릉브루어리, 바나나하우스, 브로컬리컴퍼니, 디지로그, 포천딸기힐링팜, 그린 등이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2부에서는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 비하이인베스트, 하이트진로, BNK 벤처투자, JB인베스트 등과 함께 투자사 밋업이 진행됐다.
김세은 엠와이소셜컴퍼니 선임컨설턴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식품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같은 농식품 분야라 하더라도 건강·환경·로컬·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김용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팀장은 “이번 사업은 농식품 산업에서 현장의 문제들을 차별화된 기술로 해결하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식품 B.O.M 액셀러레이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하며, 지난 7개월 간 농식품 분야 창업 10개팀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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