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합동훈련 실시
유관기관 간 사고대응 능력 및 협조체계 점검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환경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롯데제과㈜ 파스퇴르 횡성공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원주환경청 주관으로 화학물질안전원, 강원도청, 강원특수구조단, 횡성군청, 횡성경찰서, 횡성소방서 등 9개 기관과 사업장에서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훈련 상황은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의 노후 연결 배관 보수 중 작업자의 실수로 배관이 파손돼 약 5톤의 질산이 누출되고 원인 미상의 스파크로 폭발·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롯데제과㈜ 파스퇴르 횡성공장은 119 상황 신고와 동시 근로자를 대피시키고 횡성소방서는 화재진압과 방재작업, 사상자 응급처치 및 후송을 실시한다.
원주환경청은 화학물질안전원,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함께 사고 현장의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방재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오염확산범위 설정, 오염시료 채취 등 화학사고 대응 역할을 맡는다.
횡성경찰서는 사고지점과 인근지역의 차량과 인원 출입을 통제하며, 강원도와 횡성군은 주민대피 방송, 안내문자 발송, 화학물질 방재작업 지원과 사고폐기물 처리를 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시 운영되는 지역사고수습본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현장에 설치·운영하고, 화학안전 전문가를 현장수습조정관으로 파견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각 재난대응기관이 보유한 현장측정분석차량, 현장측정장비, 방재장비, 사고폐기물 수거차량 등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실제 상황에 맞게 훈련이 실시된다.
원주환경청은 훈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보완해 실제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환경·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정환 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과 지역 내 화학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로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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