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가자지구 화재로 수십명 사상…“국가적 비극” 外

경제·산업 입력 2022-11-18 19:36:04 수정 2022-11-18 19:36:04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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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화재로 수십명 사상…“국가적 비극”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7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의 4층 주택에서 불이나 최소 2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화재 현장에 다량의 휘발유가 저장돼 있어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번 사태를 ‘국가적 비극’으로 규정하고 ‘애도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후세인 알셰이크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은 에레즈 건널목을 개방하고, 위독한 환자를 이송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자발리아는 가자지구에 있는 8개의 난민 캠프 중 하나로, 230만 명이 모여 사는 등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 미 부통령·호주 총리 태국 도착…APEC ‘코앞’

지난 1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18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를 포함해 21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의 대면 회의가 열리는 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총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정상회담 전 행사에서 “무역과 투자가 이번 회의의 의제”라고 밝혔습니다.



▲ 멕시코 헬기 추락…공안부 장관 등 5명 사망

멕시코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공안부 장관 등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멕시코 중부 아과스칼리엔테스 주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포르피리오 하비에르 산체스 멘도사 공안부 장관 등 5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관들은 사고 잔해를 치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레사 히메네스 아과스칼리엔테스 주지사는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단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폴란드 대통령, 폭발 현장 방문…“정보 습득”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폴란드 남동부 국경 지역의 폭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야체크 시에에라 폴란드 국가안보국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해당 지역 방문 후 “이번 사태를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미국이 함께 조사하면서 우리만의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와 서방 동맹국들은 현장 증거로 미루어 봤을 때 우크라이나 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폭발에서 ‘러시아의 흔적’이 있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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