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교토서 ‘한국 상품전’ 행사 개최…“日 가전판매 체인과 콜라보”

경제·산업 입력 2022-11-23 14:26:54 수정 2022-11-23 14:26:54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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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온(EDION)의 교토 매장에서 개최 중인 ‘한국상품전: 일상으로의 복귀’ 현장 모습. [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22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가전 전문 전시판매점인 에디온(EDION)의 교토 매장에서 한국상품전: 일상으로의 복귀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가전판매 전문체인과 KOTRA와의 콜라보 역시 이번이 최초이다.

 

이번 상품전은 교토 내 전 매장 중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에디온 교토 시조 카와라마치(四条河原町)1층 특별매장에서 개최된다. KOTRA일상으로의 복귀를 테마로, 프리미엄 화장품 식품 생활잡화 문구류 등으로 30개사 45개 제품을 엄선, 전시·판매 예정이다.

 

에디온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서일본 지역 대표 가전유통 전문점으로, 2021년에 일본 전국 가전유통 체인점 중 야마다전기, 빅카메라, 케이즈홀딩스에 이어 매출액 랭킹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오프라인 상품전을 기획하던 KOTRA 오사카무역관과 최근 일반 소비재 영역까지 사업 범위 확장을 추진 중인 에디온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됐다는 바에서 그 의미가 있다. KOTRA는 현지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온라인 판촉전을 동시에 진행해, 판촉전 참가제품들의 현지 소비자와의 접촉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토사키 켄타 에디온 교토 카와라마치(四条河原町)점 매니저는 한류붐으로 에디온에서 한국상품을 찾는 내국인 손님도 부쩍 늘었고, 무비자 입국조치 이후 교토 관광객 방문이 본격화된 지금 시점에서 KOTRA와의 콜라보는 서로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그동안 자유롭지 못했던 출입국으로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던 일본지역 행사들을 3년 만에 드디어 본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전시회 및 판촉전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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