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무리한 기소…정치 검찰 비열한 행태 바로잡을 것"

전국 입력 2022-11-24 18:05:14 수정 2022-11-24 18:05:14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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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사진=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금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검찰의 야당 탄압이 제주도까지 밀려오고 말았다"며, "검찰이 당 대표와 현직 의원을 옥죄더니 이번에는 현직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기소했다"면서 분노했다.
 

민주당은 제주도지사에 대한 기소 입장 성명에서 "이번 기소는 야당 현직 도지사에 대한 정치탄압이며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검찰이 문제 삼은 단체들의 지지선언은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한 단순한 지지 의사 표현으로 적법하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업무 협약' 또한 참가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사에 선거사무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을 뿐 어떤 위법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기소 앞에 윤석열 정권의 정의는 이미 무너졌다. 검찰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부정하고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기소는 검찰총장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처하고 있는 검찰이 10.29 이태원 참사, 막말 논란, 외교 참사, 언론탄압 등으로 대통령에게 쏠린 국민의 질타를 돌리기 위한 과잉충성이 빚은 참사인데,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등을 타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도지사에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는 비열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아울러 "지금 검찰에 필요한 것은 정의보다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쏠린 국민의 질타를 돌릴 대상뿐인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 탄압과 국면 전환을 위한 공정하지 못한 수사는 결코 정의로울 수 없고, 이제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명명백백 가려질 것이다"고 분개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현명한 "도민을 믿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며, 정권의 하수인이 돼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는 정치 검찰의 비열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싸워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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