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덕전자, 비메모리 비중 확대로 차별화 기대…목표주가 13%↓”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내년에는 비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겠지만, 매수 시기는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적정 재고가 축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패키지 기판 업체들 대부분이 주문량 감소를 감지하기 시작했고,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등의 이슈로 수요 감소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속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패키지 기판 업체들도 관련 영향이 확인되고 있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들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은 실적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다만 대덕전자는 비메모리 비중이 올해 3분기 기준 43%에 달해 매출액이 가장 유의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방어도 가능하겠지만, 전방 산업 수요 약세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는 이미 하락한 바 있다”며 “다시 비중확대를 노릴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만년 뒷걸음질' 제주銀, 디지털뱅크로 위기 타개?
- 현대카드, 조창현號 출범…PLCC 위기에 조기 수장 교체
- 기로에 선 조선방산株…"업황 여전히 견조"
- 밸로프, 글로벌 게임 플랫폼 'VFUN' 쿠폰 시스템 도입
- 뉴온, 여름 휴가 전 '다이어트 프로모션’ 개최
- 포커스에이아이, KISS2025 참가…‘AI 산업안전 솔루션’ 공개
- 엠젠솔루션 子 현대인프라코어, 'NCC 탄소저감 공정 기술' 국책 과제 참여
- 현대카드, '해외모드' 출시…국가별 맞춤형 기능 제공
- 기업銀 AI반도체 기업 100억원 투자…모험자본 공급 확대
- 한투운용, 'BYD 테마 ETF' 출시…국내 첫 '中 전기차' 상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철도·교육·문화로 “미래 70만 도시 청사진”
- 2경기도, '똑버스'...시군 경계 넘어 '300대' 눈앞
- 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 4용인특례시의회, 제 294회 임시회 개회
- 5경기도, 서부권 GTX...'김포~청량리 연결' 예타 통과
- 6경기도, 돌봄의료 본격화..."시군 맞춤형 모델 구축"
- 7인천 미추홀구, 자동차 공회전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 8인천시, 해상풍력 지정 위한 민관 소통 본격화
- 9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동구청장배 농구대회 열어
- 10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