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덕전자, 비메모리 비중 확대로 차별화 기대…목표주가 13%↓”
증권·금융
입력 2022-11-25 08:57:01
수정 2022-11-25 08:57:01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내년에는 비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겠지만, 매수 시기는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적정 재고가 축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패키지 기판 업체들 대부분이 주문량 감소를 감지하기 시작했고,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등의 이슈로 수요 감소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속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패키지 기판 업체들도 관련 영향이 확인되고 있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들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은 실적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다만 대덕전자는 비메모리 비중이 올해 3분기 기준 43%에 달해 매출액이 가장 유의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 방어도 가능하겠지만, 전방 산업 수요 약세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는 이미 하락한 바 있다”며 “다시 비중확대를 노릴 수 있는 시기는 내년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 우리銀, 대대적 조직개편…생산적 금융·AI에 중점
- NH농협금융, AI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 대응력 제고 속도↑
- 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5 Closing 성료…"벤처생태계 성장 함께 할 것"
- 신한은행·남양주시, 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2029년 준공 목표
- NH농협은행, AI플랫폼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손님 중심’ 혁신으로 여행 플랫폼 선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2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3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4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5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6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7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8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9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10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