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글로벌 전략 담당 신설…"한계 넘어 변화에 도전"

경제·산업 입력 2022-12-01 16:39:58 수정 2022-12-01 16:39:5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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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SK하이닉스는 '2023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이슈 대응을 위해 '미래전략' 산하 'Global전략'을 신설한다. 글로벌 생산시설 전개와 지역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lobal Operation TF'를 CEO 산하에 구성하고, 미래기술연구원 차선용 담당이 TF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제품과 고객지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SM(Global Sales & Marketing)' 조직에 변화도 추진한다.


GSM은 해외영업을 맡는 '글로벌 세일스'와 '마케팅/상품기획'으로 크게 양분돼 양 조직이 한층 전문성을 높여 세분화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GSM담당에는 ‘미주’조직을 맡았던 김주선 담당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또 경영판단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의사결정 체계를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안전개발제조담당과 사업담당 조직을 폐지하고, CEO와 주요 조직 경영진간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안전'을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가장 많은 현장 조직 구성원을 담당하는 김영식 제조/기술담당을 CSO(Chief Safety Officer)에 임명했다.


마지막으로, 젊고 유능한 기술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탄탄히 함은 물론,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여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여성임원 고은정 담당을 신규 선임하고, 1980년생 박명재 담당을 차세대 기술인재로 발탁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에 도전할 것"이라며 "위기 앞에 강한 DNA를 일깨우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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