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부문 우수상 수상
“5년 연속 ESG 통합 A등급 획득”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롯데하이마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최하는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은 상장 기업 975개사, 비상장 기업 58개사 등 총 1,033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해 7개사를 선정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성과로는 ▲이사회 중심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한 비재무 리스크 관리 강화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ESG 분야 전문성 발휘를 위한 이사회 활동 적극 지원 ▲이해관계자들과의 활발한 소통 등이 꼽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9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ESG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인력을 구성해 전사적인 ESG 경영기획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8차에 걸쳐 ESG 위원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이사회 운영을 통해 비재무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 위원장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더했다. 또한 고객, 주주,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영활동을 홈페이지, 전자공시 등에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ESG 부문별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For Your Family’를 발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1월 24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등급은 총 7개로, S가 가장 높고 A+, A, B+, B, C, D 순이다. A등급은 우수 등급으로, 롯데하이마트는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도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폐가전 수거, 친환경 PB(자체브랜드) 상품 출시,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중소파트너사 대상 ESG 지원 사업 등 유통업 특성을 살린 다양한 ESG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달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 등급을 받았다.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 중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로, 전세계 약 8,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진정성 있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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