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요룡리 도깨비권역센터 문 활짝…문화공간&지역민 사랑방, 총사업비 42억원

전국 입력 2022-12-05 13:37:57 수정 2022-12-05 13:37:57 김정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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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룡1리 ‘엄지마을’과 두만리 ‘예하지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도깨비권역센터가 3일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사진=서울경제TV]

[공주=김정호 기자]충남 공주시 의당면 요룡리 11번지에 위치한 도깨비 권역센터가 지난 3일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갖고 대외적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마을공동체활동 모범마을로 자리매김한 요룡 1리와 두만리 일원인 두 마을에 조성된 권역센터는 이날 문을 열어 앞으로 농촌문화체험 관광 명소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20149월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 2015년부터 8년간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그동안 두 마을은 추진위원회를 구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갈등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별다른 문제없이 사업을 진행해왔다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요룡1엄지마을과 두만리 예하지마을이 함께 만들어낸 도깨비권역센터는 권역안길정비, 권역센터신축, 요룡리 경로당, 도깨비 수변공원 조성, 두만리 휴게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농촌활성화센터로 만들어져 각종 체험 교육과 공연 등이 진행되는 문화공간이자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에는 백제 유적인 수촌리고분군 역사공원과 요룡저수지 등의 효과는 문화와 관광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근승 추진위원장은 도깨비권역사업은 보시는 바와 같이 결과도 잘 나왔지만 두만리, 요룡리가 오랜기간 같이하면서 다툼 없이, 갈등 없이 주민 화합 속에서 사업을 잘 완료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향후 이 지역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당면 생활SOC 복합센터, 수촌리고분군 역사공원, 의당길 4차선 확장사업 등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면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 윤구병 시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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