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최종 확정…2028년 건립 예정, 550병상 규모 3차 병원
박경귀 시장 “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 주변 폴리스 메디컬 타운 조성”

[아산=김정호 기자]충남 아산시는 15일 그동안 아산을 포함한 3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였던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아산시로 지난 14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명수 국회의원과 국립경찰병원의 충남 아산 유치 성공을 기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을 선택해주신 정부 당국과 경찰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의 결과는 220만 충남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이 하나 되어 보내주신 열렬한 염원 덕분”이라면서 “최종 확정이 있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이명수 국회의원님, 김희영 의장님을 비롯한 아산시의회, 충남도의원님들과 범시민추진단원 등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을 돌렸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경찰청이 전문 연구용역업체를 통해 의료·보건, 건축·토목, 행정·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9인의 부지평가위원회가 공공의료·경찰 의료·지역의료 분야 수요·공급, 부지 매력도와 지자체 지원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아산시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국립 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충남 지역 정책 과제로 확정됐다.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확정됨에 따라, 경찰청과 아산시는 본격적인 다음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청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와 최종 협상 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아산시는 충청남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센터 지원 TF팀을 가동하고 의료 인프라와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 지원에 나선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산시는 경찰병원이 추진되는 과정을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경찰병원 건립 예정지 주변을 폴리스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하는 등 주변 개발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8년 건립 예정인 국립 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경찰공무원 외에 일반시민도 진료 받을 수 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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