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상장 추진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삼성전자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메모리반도체 43.2%, 시스템반도체 56.4%, 기타 0.4% 순으로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 종합반도체 프로바이더(Provider)를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등록되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달성해 왔다.
미래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3,280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3%, 232.7%의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928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반도체의 총 공모주식수는 36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5,300원에서 6,000원이다.
다음 달 10일과 11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2023년 1월 말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이사는 “당사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에 따른 공모자금은 △매출 확대에 따른 재고 확충 △미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 마련 △기술지원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 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처럼 받는다…유동화 본격 시행
- 대출 규제에 카드론 재미 시들…카드업계 '불황 터널'
- '5조 클럽·최대 이익'… KB·우리금융 함박웃음
-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원…증권↑은행·보험↓
- KBI그룹, 라온 이어 상상인저축은행 품는다…1107억원에 지분 90% 인수
-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간 QR결제서비스 최초 시연 성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 원동력"
- 2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 3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 4LPG 업계, 11월 공급가 인하…프로판 내리고 부탄은 동결
- 5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6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7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8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9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10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