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프롬바이오, 어려운 환경 속 선방 중인 건기식 기업"

증권·금융 입력 2022-12-29 08:55:39 수정 2022-12-29 08:55:3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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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9일 프롬바이오에 대해 전반적인 건기식 산업 둔화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산업 둔화에 이익률 제고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동사는 홈쇼핑 비중 및 PPL 등 광고 비용을 축소하면서도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 유지하면서 흑자 기조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주력 제품 보스웰리아, 매스틱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층에서 높은 재구매율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3분기에는 해외 유통상의 재고 확보까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의 배경인 주력 2개 제품 집중도가 높은 것은 우려 요인으로 내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신제품과 자회사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 통해 기존 제품 집중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올해 말 임상 완료되는 탈모용 화장품(동사 개별인정형 원료 매스틱검 활용해 특허 등록) 매출이 추가될 전”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까지의 영업이익 개선폭은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인지도 확대 전략과 맞물려 크진 않을 전망”이라며 “이익률 낮은 판매 채널 비중을 줄이고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역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익산공장 증축 통해 주력 제품 생산을 내재화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부진 예상되나, 건기식 시장 전반의 분위기 감안 시 선방했다는 판단”이라며 “ 2022E 동사 PER 22.8배로 다소 높아보이지만, 최근 건기식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업종 PER 밸류에이션 높아졌다는 점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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