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새 랜드마크 '장자교 스카이워크' 완공
10일 개통…공사비 21억 8000만원 체류형 관광지 기대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이 완공돼 오는 10일 개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장자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1986년 완공된 길이 268m 기존 교량에 일부구간 확장과 바닥 교체 공사를 통해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21억8000만원을 들여 완공했다.
장자교는 기존 콘크리트 바닥으로 설치돼 고군산군도 바다 경치 조망이 제한됨에 따라 장자교를 찾는 관광객의 아쉬움이 컸으나 새 단장을 마친 장자교의 바닥판을 철망과 강화유리로 교체해 교량 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찔한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가 선정돼 천혜의 자연경관과 장자교의 이색 체험장인 스카이워크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돼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거리를 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고군산군도, 특히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면 고군산군도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야간에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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