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시마크 품고 글로벌 C2C 사업 속도
차세대 격전지 C2C…“주요 매출원 육성”
‘포시렌즈’ 공개…라이브커머스·AI 도입
포시마크 “시장에 새로운 C2C 트렌드 제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네이버가 북미 최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차세대 커머스 격전지로 C2C 시장을 선택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단 계획인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지난 6일 C2C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포시마크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됐는데 인수가격만 12억달러, 우리돈 약 1조5,000억원에 이릅니다.
네이버는 차세대 커머스 격전지로 C2C 시장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국내에선 ’크림’, 일본에선 ’빈티지시티’ 등의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C2C 사업을 주요 매출원으로 키우겠단 계획입니다.
[싱크] 곽대현 네이버 홍보실장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1위 패션 개인간 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와 함께 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IT 산업의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써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C2C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포시마크 인수 후 사내 설명회 자리에서 네이버는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렌즈’를 공개했습니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로, 네이버는 향후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포시마크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지난 13일 포시마크 창업자이자 CEO인 마니시 샨드라는 “포시마크가 ’팀네이버’의 일원이 된 만큼, 네이버의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의 경험을 모두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C2C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는 영업적자 문제에 대해선 “수익에는 마케팅 투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겠으나 그 이외의 부분도 영향을 끼친다”면서 “앞서 공개한 대로 2024년 흑자전환 목표는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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