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밀 서울, ‘더밀 서울 스튜디오 그랜드 오프닝’ 행사 성료
VFX 스튜디오 ‘더밀(The Mill) 서울’이 지난 18일 ‘더밀 서울 스튜디오’에서 업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진출을 알리는 ‘더밀 서울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밀은 기업 및 에이전시, 제작사들과 유기적인 협업 과정을 거쳐 브랜드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사로 런던,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대도시에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10번째 글로벌 지사로 ‘더밀 서울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더밀 서울은 한국에 출범한 이후, 삼성전자의 가상 캐릭터 ‘지누스마스(G·NUSMAS)’ 프로젝트와 현대자동차의 ‘2022 FIFA 월드컵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대기업의 주요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노션, 대홍기획, 제일기획 등 국내 주요 광고 대행사와 현대자동차 등 기업 마케팅 관계자를 초청해 더밀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와 독자적인 VFX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House of The Dragon)’ 속 드래곤을 현실세계에서 직접 키워볼 수 있는 AR 기술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더밀 서울 스튜디오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한국 데이터센터를 소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쉬 맨델(Josh Mandel) 더밀 글로벌 최고 경영자는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영향력에 주목해 서울 스튜디오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더밀 서울 스튜디오가 더밀의 중요한 글로벌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렉스 슈나이더(Alex Schneider) 더밀 글로벌 최고 전략책임자는 “더밀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통 미디어는 물론 메타버스와 리얼타임, 버추얼 프로덕션과 같은 웹 3.0 영역도 선도하고 있다”며 “더밀이 제공하는 최상급의 기술력이 한국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니 최(Tony Choi) 더밀 서울 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더밀이 호주 등 아태지역으로 스튜디오를 확장하게 될 경우, 상암 데이터센터가 핵심 글로벌 허브가 될 것”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더밀 VFX 팀과 실시간으로 연동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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