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차, 주주친화정책 계속되면 주가 긍정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배당 증액, 자사주 소각 발표, 주주친화정책이 계속되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023년 영업이익 전망 상향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목표주가 변동요인은 아니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될 경우 목표주가 변동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조 3,592억원 (+119.6% 전년대비, +116.5% 전분기대비, 시장 컨센 9.1% 상회, KB증권 전망을 25% 상회)을 기록했다”며 “환율변동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보다 커, 판매보증비가 KB증권 예상보다 8,022억원 적게 발생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판매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요인 (0.8조원), 환율변동에 따른 판매보증비평가손익 (0.7조원 추정), 환율변동이 매출액과 영업비용에 미친 영향 (1.0조원) 등을 고려할 때,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은 1.8조원으로 적었다”며 “KB증권은 이를 대당공헌이익의 피크아웃이 진행된 결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는 전년대비 판매 8.8% 증가 (중국제외 기준), 매출액 10.5~11.5% 증가 (ASP(평균판매단가) 1.5~2.4% 상승), OPM(영업이익률) 6.5~7.5% 등의 2023년 가이던스를 발표했다”며 “단, KB증권은 2023년에 ASP를 높여가며 판매대수를 10% 가까이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 “한편 현대차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주당 배당, 자사주 소각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며 “당장 밸류에이션 판단에 미칠 영향은 없으나, 추가적인 주주친화적 정책이 나온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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