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책공방 북아트센터 건립 추진
책 출판·기록 문화, 제작 원리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공주=김정호 기자]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책과 출판, 기록 문화를 간직한 가칭 ‘책공방 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자문위원, 예술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공방 북아트센터’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책공방은 각종 책 만드는 기계 및 도구를 수집하고 직접 출판과 전시를 통해 책 제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출판문화의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을 말한다.
공주시는 봉황초등학교 인근에 약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연면적 658.9㎡, 지상 1층 규모의 책공방을 준공해 원도심 지역의 문화적 기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활판 인쇄기, 압축기 등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 등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적 관광 명소가 된 전북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을 기획부터 운영까지 담당했던 김진섭 전 삼례문화예술촌 책공방 대표가 사례 발표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김 전 대표는 책공방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주가 지닌 지역적 특색에 지역민이 간직한 고유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엮어 낸다면 전국 어디에도 없는 고유한 책 문화도시 ‘공주’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책공방 북아트센터는 공주 맞춤형 책문화 창의예술공간으로 공주 문화예술 자원의 양적‧질적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kjho5855@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도,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착공 확정
- 경기도, ‘양동 일반산단’ 본격 추진… 제2·제3 산단도 검토
- 안성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최종 선정
- 이상익 함평군수 "지역 청년 지원 위한 든든한 받침대이자 마중물"
- 수원시, 눈길 제설 작업 총력
- 고창신협, 겨울맞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부
- 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기업과 '구매 상담회' 동행…판로 확대 기대
- 서부지방산림청, 규제완화로 위험수목 관리·산불예방 강화
- 국립민속국악원, 송년특별무대 '단막창극 다섯바탕전' 20일 개최
-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눔 김장김치 1700포기 전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2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3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4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5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6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7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8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9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10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