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8조2,201억원…서치플랫폼 성장세 둔화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네이버가 지난 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2,201억원, 영업이익 1조3,047억원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증가, 1.6% 감소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원 ▲커머스 4,868억원 ▲핀테크 3,199억원 ▲콘텐츠 4,375억원 ▲클라우드 1,111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거시환경 긴축 등 영향 속, 전년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성장한 9,16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5,680억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KREAM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과 연말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6.2% 성장한 4,86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21.0% 성장한 1조 8,0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기준 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11.2조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8.0% 성장을 기록한 3,19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핀테크 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1,8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5.8% 성장한 13.2조 원이다.
콘텐츠는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40.3% 성장한 4,375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91.3% 성장한 1조 2,6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7.1% 성장한 1,11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3% 성장한 4,029억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는 AI와 B2B 사업조직들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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