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탄소 감축 더욱 힘쓰자”…‘올 타임 넷제로’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3-02-06 10:41:32 수정 2023-02-06 10:41:32 김효진 기자 0개

지난해 6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연설 중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K이노베이션(SK이노)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62년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올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최근 SK이노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했던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만의 차별적·도전적 목표”라며 “세상과 약속을 하는 화두라는 점에서 큰 부담이지만, 이것이 곧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라고 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창립 100주년인 2062년에 창립 이후 직접 탄소 배출량인 4.8억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 계열 전 회사가 탄소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플라스틱 리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 전략의 확실한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는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철학과 관련해서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받고, 기업 가치로 선순환 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으로도 ESG 경영 관리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