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신임 임원과 대화서 “조직 다양성 강조”

[서울경제TV=박세아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신임 임원과의 대화는 SK그룹 신임임원 약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 효율이 20~30% 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회사의 대응 전략에 대해 “향후 산업 별로 디커플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시나리오 플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급망 관리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위협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신임 임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신임 임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신입사원, 경력사원, 신임임원, 영입임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은 SK그룹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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