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연매출 29조3,335억원…역대 최대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이마트는 연결기준 2022년 4분기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4,753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G마켓과 SCK컴퍼니 인수로 연매출은 17.7% 증가한 29조3,335억원이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 감소한 22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717억원 감소한 1,4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 등이다.
별도기준 4분기 총매출액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이며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쓱세일, 12월 연말행사 호조로 할인점이 호실적을 기록했고 노브랜드 중심의 전문점 수익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은 4분기 +7.8%로 신장폭을 확대하며 10개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4분기 고객수도 전년비 +4.3%로 2개분기 연속 증가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했고, 이마트24와 조선호텔은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SSG닷컴의 4분기 순매출액은 8.3% 신장한 4,559억, 영업이익은 전년비 183억 개선한 -219억이다.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물류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로 2개분기 연속 적자를 개선했다.
G마켓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한 -130억으로 2분기 연속 적자폭 축소를 이어갔다. W컨셉의 4분기 GMV는 전년비 28% 증가한 1,553억원이며, 연간 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1억원 감소한 194억원이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과 고환율로 인한 원두 등 원가 상승의 영향이다.
이마트24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6억원 증가한 -29억원이며, 연간으로는 전년비 103억원 증가한 6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점포수는 전분기 대비 76개 증가해 총 6,365개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4분기에 전년비 184억 개선한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를 통해 외형을 확장한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715억원 증가한 2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2013년 이후 9년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6.7% 신장한 31조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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