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 12만원 코앞…공매도 7배 급증
에스엠 공개 매수가 12만원 코앞·카카오 ‘맞불’ 가능성 낮아
에스엠, 경영권 전쟁 본격화…이달 30% 넘게 '급등'
JYP 제친 에스엠, 9년만에 시총 9위 '안착'
지분 싸움에 주가 치솟는 SM, 공매도 7배 ‘급증’
SM 인수 나선 하이브, 증권가 목표가 최대 2배↑

[앵커]
에스엠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 매수가 12만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단타성 투자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스엠의 주가가 이달 들어 30%가 넘게 급등했습니다.
에스엠을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의 경영권 분쟁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겁니다.
연초 7만원 선에 머물던 에스엠 주가는 오늘 11만6,8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치솟은 주가 덕에 코스닥 시가총액도 9년 만에 10위 권에 복귀했습니다.
에스엠은 JYP엔터테이먼트를 제치고 시총 9위에 안착했습니다.
에스엠은 2000년 상장 이후 한때 코스닥 시총 5위까지 올랐지만, 2014년부터는 줄곧 10위권 밖에서 거래됐습니다.
이 가운데, 공매도(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투자하는 기법) 거래 대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월 들어선 에스엠 공매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8억원, 한달 전(1월/17억원)과 비교하면 7배 가량 늘었습니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공매도의 대기 자금 성격을 띄는 대차거래 잔고금액도 증가했습니다.
열흘 사이 2배가 늘었습니다.
단기간에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단타족의 ‘빚투’도 기승입니다.
에스엠의 신용거래 잔고금액을 살펴보면, 열흘 사이 50%가 넘게 급증했습니다.
경영권 분쟁 가열 속 에스엠의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주당 공개 매수가 12만원 선에 근접한 만큼 상승 동력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 경쟁에 적극 뛰어들어 맞불을 놀 가능성도 낮다는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이 아닌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 잡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채민환/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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