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원스톱 메디컬 시스템’ 갖춘 실버타운 눈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급속한 고령화 속 재택의료가 노인 돌봄의 필수적 서비스로 대두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단지 내에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 및 시설을 갖춘 실버 타운을 선보이고 있다.
시니어는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전문적인 의료 관리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실버타운 내에서의 헬스 케어 시스템, 서비스 등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위급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다음 달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보바스기념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지원하며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노인복지주택 최초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긴급SOS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 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서도 입주자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해당 병원 이용 시,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신속한 의료 케어가 가능하고 할인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다양한 인프라도 돋보인다.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인근의 약 15만평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약 50만m2 규모의 ‘서울 보타닉 파크’ 등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이 지하 보행 통로는 지하철 역도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도 인접해 있어 이용 수단 범위도 넓어 접근성이 높다.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노인복지주택과 노유자시설 9개 평형, 138실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서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이 도입되며,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케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까이에 대학병원이 있고 상가 지구에 다양한 진료과별 의원도 있다. 또한, 아산 병원 의료복합센터도 개설 예정(2025년)이다. 향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도 연장될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 스타필드 청라(2023년 완공 예정), 베어즈베스트 청라라 GC, 청라호수공원 등도 누릴 수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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