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 '시동'
수변도시 만경강 북쪽 남부지구 일원 약 37만평 규모 조성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만경강 수변도시, 신규 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는 만경강 북쪽인 익산시 남부지구 일원에 122만5000㎡(약 3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지방 재정 등을 고려해 민간 공모를 통한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 및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익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익산시에서 10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 지역은 전북도의 관문이며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으로 전주, 김제, 군산, 새만금 배후도시 연결축을 담당해 친환경 정주여건을 갖춘 새만금 배후도시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익산시는 또 제3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제3일반산단은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기업 유치의 공백 해소와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현재 산업단지 인근 27만2815㎡(약 8만평) 규모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개발계획의 전북도 승인을 목표로 관련 부서 및 전북지방환경청 등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 승인 전 조기에 보상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와 협의 보상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바이오산업시대를 주도할 신규 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 선점에 나선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제5혁신 산업단지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제5산단은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한편 현재 기본구상 용역 추진 중으로 2월 말에 입주 대상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위치, 규모, 추진방식 등을 확정하여 올해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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