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매파적 FOMC 의사록 확인에 혼조세…나스닥 0.1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다소 매파적이엇던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50포인트(-0.26%) 내린 3만3,045.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2포인트(-4.90%) 하락한 3,992.4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4.77포인트(0.13%) 오르며 1만1,507.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2일) 시장은 2월 FOMC 의사록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지만, 향후 더 많은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견고한 노동시장에 따른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 상승 압력에 대해 언급하며, 소수(2명)의 0.5%p 금리 인상 주장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대다수 위원들이 연말 기준금리 목표를 현재(5.1%) 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968% 까지 치솟은 뒤 이 시각 현재 3.916%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한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FOMC 정례회의 때 기준금리를 5.25~5.50%p까지 인상할 확률이 59.0%로 반영했다. 이는 다음달부터 연속 3차례 0.25%p 금리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45달러(-3.21%) 하락한 배럴당 7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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