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엔비디아 폭등까지…나스닥 0.7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엔비디아 주가 폭등까지 더해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2포인트(0.33%) 오른 3만3,153.9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75포인트(0.54%) 상승한 4,012.80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83.33포인트(0.72%) 오르며 1만1,590.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일) 시장은 경제지표와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승은 엔비디아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전일(현지시간 22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매출액 60억5,100만달러, 순이익 14억1,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3% 급증한 수치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02%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챗봇 시장 경쟁에 나서며 엔비디아의 AI용 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직접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해서 나타났듯, 강력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한 물가에 대한 지속적 상승 압력이 긴축을 장기화 시킬 수 있음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상승을 막았다.
이날 발표된 노동지표도 여전히 강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000명 감소한 19만2,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19만7,000명)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6주 연속 2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속보치인 2.9%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2.9% 증가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PCE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강력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4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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