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식량안보 강화’ 전략작물직불제 첫 시행
재배유형에 따라 ha당 50만원~최대 480만원 지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덕군은 식량자급률 제고를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의 논활용(논이모작)직불제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략작물이란 △식량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일반(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의 작부 체계를 통해 논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작물로 정의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전략작물로는 밀, 콩, 보리 등의 식량작물 및 사료작물을 들 수 있다.
지급단가는 재배유형에 따라 △동계에 밀‧보리 등 식량작물을 단작하는 경우 ha당 50만원 △하계에 논콩을 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 △하계에 조사료를 단작하는 경우 ha당 430만원(전년도 대상농지에 벼를 재배하고, 알곡을 포함해 조사료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함)을 지급한다.
추가로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논콩을 이모작하는 경우에는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강민호 농축산과장은 “이번 전략작물직불제를 실시함으로써 과잉 공급되는 벼 생산량을 조정해 쌀 수급을 안정시키고, 생산량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밀 등 작물의 생산을 확대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전략작물직불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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