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감염병 대응 역량 '전국 2관왕' 쾌거

전국 입력 2025-12-31 19:12:51 수정 2025-12-31 19:12:5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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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공무원 4명 배출…예방·대응·관리 전 분야 성과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5년 감염병 관리·대응·예방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올해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해 전국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신규 C형 간염 항체검사 사업 평가에서도 도내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 평가 1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예방수칙 안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국가 및 지자체 예방접종 정책을 현장에 맞게 운영하며 접종률 향상에 기여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개인 수상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5년 감염병 관리 유공 분야에서 최유빈 주무관이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지혜 주무관은 국가예방접종사업 수행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공무원상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2025~2026절기 기준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85.5%, 코로나19 예방접종률 51.0%를 달성하며 국가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 예찰과 맞춤형 방제 계획을 추진해 온 남지혜 주무관은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분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지자체 관계자 대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남원시 방역 모델을 공유했다.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에 기여한 조연우 주무관 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공무원상을 받았다.

남원시보건소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한 방역 대응반 3개 팀을 구성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 취약시설과 고령자·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춘 감염병 관리·대응·예방체계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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