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MWC에서 韓 혁신기술 알린다”

경제·산업 입력 2023-02-28 13:15:21 수정 2023-02-28 13:15:2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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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현지시각 지난 27일부터 오는 3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MWC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려 글로벌 통신사와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WC 전시회 주요 참가자는 모바일 제조사·글로벌 통신사· 소프트웨어·ICT 인프라·콘텐츠 미디어 등 전 산업에 걸쳐 광범위하다.

 

올해 MWC 전시회 주제는 속도(Velocity)’이다. 향후 글로벌 무선통신 산업에서의 5G 확산과 AR 및 메타 유니버스를 포함한 미래 기술을 위한 6G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방안 등 현재 산업계에서 일어나는 주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2009년부터 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해 왔고, 올해로 14년째 참가하고 있다. 코트라 한국관에는 플랫폼·솔루션·전자기기·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28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가·바이어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번 MWC에서 코트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기관과 함께 총 7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단체관을 구성한 것을 하나의 ‘KOREA’ 브랜드로 통일해, 참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보여주는 효과를 누린다.

 

한국 기업과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투자가는 별도로 구축된 디지털 MWC 한국관에서 통합한국관 기업의 제품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코트라는 오는 31일 한국관 내에 구성된 프리미엄 홍보 공간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IR 피칭 행사를 기획했다. 사전에 초청한 10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가를 대상으로 초소형 태양전지 장착 태양광 발전 시스템·아동 ADHD 디지털치료제·반려동물 생체인식 앱 등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장을 마련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MWC 전시회는 매년 통신사·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하는 모바일 기기 전시회라며 코트라는 MWC에서 우리 참가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8만 명이 방문하는 MWC 행사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코트라 한국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시연하고, 한국관 방문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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