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10년 만에 비관료 출신 사장…이순호 실장 선임
증권·금융
입력 2023-02-28 14:53:02
수정 2023-02-28 14:53:02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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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보험연구2실장)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열린 2023년 1차 임시 주총에서 △비상임이사 선임 △상임이사 선임 △사장 선임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 실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어,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있던 인물이다.
이 실장의 사장 선임에 대한 금융위원회 승인이 이뤄지면 차기 사장으로 결정돼, 3년 임기 동안 예탁결제원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실장이 사장으로 임명되면, 3차례 연속 금융위 출신 인사였던 관례를 깨고 10년 만에 비관료 출신 인사가 예탁원 사장을 맡게 되는 것이다.
한편, 예탁원 노조는 지난 15일 예탁결제원 여의도사옥 집회, 17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23일 부산 본사 집회를 통해 낙하산 사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바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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