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덴티움, 높은 선호도·가격경쟁력 주목…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이노진에 대해 “높은 선호도, 가격 경쟁력,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규모의 경제와 비용통제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940억원(-0.1% 전년대비, + 3.7%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351억원(+28.6% 전년대비, +4.0%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 37.3%)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8.9%, 10.9% 상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420억원을 기록했지만,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하면서 중국 매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며 “재고자산 평가손실환입 40억원이 매출원가에 반영되고 원가율 개선 및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7.3%(재고자산 평가손실환입 미반영시 영업이익률 33.0%)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정송훈 연구원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치과 방문자 수 회복과 중국 임플란트 시술 비용 감소 정책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 증가로 중국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VBP(물량기반조달) 입찰 결과, 덴티움의 입찰 가격은 770위안으로 중국 현지 상위 4개사(630~906위안)의 입찰 가격 범위 내에 있어 가격경쟁력 또한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외에도 20년 이상의 장기 임상 데이터 등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VBP 시장뿐만 아니라, VBP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 의료기관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규모의 경제와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더해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덴티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완화, VBP 물량 공급 시작 등으로 덴티움의 중국 매출은 2분기부터 정상화 및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더해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지속되면서 VBP 이행 이후에도 덴티움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고 전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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