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뉴욕 낫소카운티 3.1운동의 날 기념식 참가
지난해 2월 ‘유관순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 체결

[천안=김정호 기자]충남 천안시는 미국시간으로 지난 2월 28일(화) 오후 5시(한국시각 3.1.(수) 오전 7시) 뉴욕 루즈벨트 행정입법부 건물에서 진행된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3·1운동 기념식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대신해 유관순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 뉴욕주 의회가 상·하원 만장일치로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하고 낫소카운티가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또한 같은해에 뉴욕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천안시가 참여함을 계기로 미 뉴욕주 낫소카운티와 천안시 국제교류 도시로서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이와함께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은 2022년 2월 14일‘유관순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선정한 수상자 2명에게 천안시는 수상자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호국 충절의 기상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 문화탐방을 제공한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수상자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유관순상 수상자는 총 8명이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먼 미국 내에서도 전해짐에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다. 앞으로 미국의 한인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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