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장 다중밀집행사 안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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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03 09:02:43
수정 2023-03-03 09:02:43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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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공동사용 재난안전 통신망 활용, 신속한 재난 합동대응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들불축제에 대비해 새별오름 일대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불시훈련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비해 서부소방서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 제주센터, 서부경찰서, 제주시, 서부보건소 등 13개 기관·단체 소속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장비 25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모든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무전통신을 중점적으로 숙달해 신속한 현장 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제주소방의 불시훈련 장면. [사진=제주소방]
소방안전본부는 새별오름 들불축제장에서 오름 불 놓기 행사를 진행하던 중 강한 돌풍이 일어나 화염과 연기가 확산되면서 오름 동쪽 안전요원과 체험객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 따라 소방·보건소·병원 간 구급대응체계를 구축, 신속하게 통제단을 가동하고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등 인명구조 및 수습 능력을 키워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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