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이순호 신임 사장 임기 개시…“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계속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3-03-03 10:19:24
수정 2023-03-03 10:19:24
최민정 기자
0개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23대 이순호 신임사장의 임기가 개시됐다고 전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순호 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을 사장으로 선임했고, 금융위원회는 전날(2일)이순호 사장 선임을 승인했다.
이순호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 사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규제입증위원회 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 밖에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내,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있었다.
이에 예탁원 노조는 이날부터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등 투쟁에 나섰다. 오전 8시부터 예탁원 노조 조합원 약 40여명은 부산 본사 앞에서 이순호 사장 출근 저지에 동참했다.
제해문 예틱결제원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의심하고 있는 낙하산 사장의 무자격/무경험/농협과의 이해 상충 문제 등 그동안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받을 때까지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