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의료·농업’ 베트남 진출 지원…‘파트너링 행사’ 개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한-베 공공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혁신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7개사는 전략원이 지원하는 국내 대학·공공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다. 나머지 5개사는 특구재단 과학벨트에 소재하는 혁신기업이다. 주로 의료·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분야 기술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의료, 농업 분야가 낙후돼 베트남 정부의 투자 의지가 강하고 해외 협력 수요가 높아 국내 혁신 기술 기업 진출이 유망하다.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 투자가를 대상으로 피칭 및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동시에 바이어 40개사와 수출, 기술이전,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현지 유력 벤처캐피탈(VC),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인 NATEC(National Agency for Technology Entrepreneurship and Commercialization Development), 하노이과학기술대 등을 방문한다. 기관 방문을 통해 현지 벤쳐 생태계, 베트남 정부의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현지 과학 기술 발전 동향 등을 확인한다.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 우수기술을 이전받은 우리 기업들이 사업화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경제성장이 유망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마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하는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기업 5개사는 이미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관련 협력 파트너 발굴 및 투자 기회 모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내 공공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에도 공공기술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망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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