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K리그 흥행에 공식 유니폼 인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무신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공식 유니폼을 찾는 스포츠 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신사 플레이어는 골스튜디오,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푸마 등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한 150여 개의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유니폼 카테고리 내 입점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며 거래액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프로축구 유니폼이 올해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판매한 유니폼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축구 팬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월 한 달간 프로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지난달에 개막한 2023 K리그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약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신사 플레이어의 성장세는 K리그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프로스펙스, 골스튜디오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프로스펙스는 FC서울 창단 40주년 기념 유니폼, 트랙탑, 트레이닝 바지 등을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한정 발매했다.
FC서울 유니폼은 2월 10일 발매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2월 한 달간 FC서울의 유니폼 판매액은 지난해 연간 판매액과 비등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골스튜디오가 발매한 대구FC 2023 유니폼도 높은 주목을 받으며 지난 시즌 대비 7배 이상 거래액이 신장했다.
강원FC, 전북현대모터스FC 등 구단이 직접 무신사 플레이어에 입점해 유니폼과 굿즈를 출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강원FC가 플레이어에서 구단 유니폼을 단독 발매했는데, 1차 판매 당일에 전량이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달 초 입점한 전북현대는 '스페셜 사인 굿즈 래플' 이벤트를 플레이어와 공동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현대 선수의 실착 사인 유니폼, 축구화, 공인구 등을 선보인 래플 이벤트에는 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등 흥행을 거두었고, 수익금 전액을 독립기념관에 기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유니폼이나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프로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배구 등 여러 종목에서 구단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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