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 기업, 위드코로나 원년 맞은 中 정책 방향 살펴 진출해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올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4일 ‘2023년 양회 이후 중국 경제정책 방향 및 공급망 변화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회는 중국에서 매년 3월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이다. 국가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칭하는 용어다. 이 중 전인대에서 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중국경제 운용방향 및 세부과제를 발표한다.
올해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원년으로 중국 정부가 제시하는 성장률 목표와 경기부양책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웨비나에는 중국 씽크탱크 두 곳의 경제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양회에서 제시된 중국 경제정책과 향후 공급망 분야 전망을 설명한다.
리샤오쟈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교수가 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된 핵심 키워드와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서 니훙푸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연구원이 중국의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 정책 추진에 따른 중국 공급망 변화 전망 및 한중 협력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올해 양회에서는 중국 정부가 GDP 성장률 목표를 역대 최저 수준인 5% 내외로 제시하면서 경기부양보다는 질적 성장을 고려한 안정적 경기회복을 중점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며 “중국 리오프닝으로 한중간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 및 산업 전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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