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신규 국비사업 반영 산업부 건의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 및 당위성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테스트베드 구축 관련 국비사업 2건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을 만나 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 발표와 관련, 수도권 반도체 생산벨트 확장 및 인접·안전 지구로의 분산을 위해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다.
윤 국장은 원주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용인과 인접해 있고, 저렴한 지가와 높은 부지 확장성, 중부권 교통요지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 재난재해 안전지구이자 풍부한 용수·전력 보유 등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하고 향후 강원특별법을 통한 기업 맞춤형 규제특례도 가능한 점 등을 들어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주 확장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아울러 도내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진입 지원을 위한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과 차량용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기업의 시험·검증을 위한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등 강원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24년도 신규사업 국비 반영 건의 및 설명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이미 국비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건립 추진 중인 반도체 교육센터와 특성화고·반도체 공유대학 운영 등과 연계, 인력양성 사업을 발전시켜 향후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인력을 자급할 수 있도록 인력 기반을 다져 놓을 계획이며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및 기반 조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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