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떠오르는 반도체 투자 대상지 美 텍사스주에 ‘투자조사단’ 파견

경제·산업 입력 2023-03-29 06:00:00 수정 2023-03-29 06:00:0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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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현지 시각 28일 미국 내 반도체 산업 투자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는 텍사스주에 텍사스주 정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협업해 미국 반도체 분야 투자조사단’(투자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는 반도체 업계의 자국 투자를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은 이런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조사단은 코트라가 미국 반도체 산업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미국 반도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자조사단에는 반도체 분야 국내기업 10개사(반도체 장비, 부품,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기업 등)가 참가한 가운데, 코트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28일 텍사스주 반도체 투자 진출 세미나 및 투자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고, 29일에는 기 진출 한국기업 면담 및 제조시설 시찰, 잠재 투자 진출지역 시찰을 통해 미국 반도체 분야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주 정부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같은 날 열린 투자 진출 지원 세미나에서는 텍사스주 경제개발국 관계자가 텍사스주 투자 환경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법률 분야는 넬슨 멀린스(Nelson Mullins), 회계·세무 분야는 LEK 파트너스(LEK Partners), 부동산 분야는 세빌스(Savills) 등 현지 주요 컨설팅사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법무, 회계, 인력, 부동산 정보를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주 정부 관계자 및 컨설팅사와 참가기업 간 일대일 투자 진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하루 뒤인 29일 투자조사단은 텍사스주 카일시에 진출한 이앤에프테크놀로지사를 방문한다. 지난 2020년 미국 투자에 진출했을 당시 경험했던 각종 노하우를 전해 듣고 제조시설도 시찰하며 미국 진출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텍사스주 테일러시 소재 아이마켓코리아사를 방문해 잠재 투자 진출 부지를 시찰하고 투자 진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한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야 하고, 정부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라며 코트라는 이번 투자조사단 파견 이후에도 4월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GP 센터를 개소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성공적 진출 및 정착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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