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경기도 중소 게임개발사에 IP활용 지원사업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3-04-03 13:35:16 수정 2023-04-03 13:35:16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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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IP 활용한 게임 기획 지원…총 4억5,000만원 규모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은 IP활용에 대한 라이선스 제공과, 개발·상용화까지의 비용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활로 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웹소설 IP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웹툰 IP에 대한 라이선스 제공을 통해 사업에 협력해 왔다.


올해 웹툰 부문에서는 카카오엔터 IP 중 ▲아오링 도쿄 ▲빈껍데기 공작부인 ▲무당기협 ▲허약선생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아씨의 법정 총 6개 작품을 대상으로 게임 제작 사업을 전개한다. 해당 IP 외에도 지원사에서 카카오엔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IP에 대한 개발을 원할 경우 제안 및 협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1만여 개의 웹툰, 웹소설 IP를 활용해 활발한 2차 창작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50여개 웹툰, 웹소설 IP에 대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판권을 판매하며 IP 비즈니스 산업에서의 대세감을 굳혔다.


올해도 웹툰 원작의 드라마 ‘신성한 이혼’, ‘모범택시2’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서 ‘무빙’, ‘경이로운 소문2’ 등 굵직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분야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같은 슈퍼IP들이 개발 중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 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벤처 개발사, 나아가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자사가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카카오엔터 웹툰 IP의 매력을 잘 담아낸 게임이 탄생하길 고대한다”며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들은 뛰어난 비즈니스 확장성으로 성공 사례를 축적해가는 중이다. 국내외,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업계 관계자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기에 좋은 소식을 지속적으로 들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과제신청서 및 제출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 10시까지이며,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양식 확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올해 11월까지 상용버전, 2024년 정식 출시 가능한 경기도 소재 상주인력 3명 이상의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각 사업체별로 최대 1억1,000만원의 개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의 현금 10% 이상은 지원한 개발사에서 자부담해야 한다. 그 밖의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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