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디펜더 130' 타보니…“진흙길·경사면 가뿐”

경제·산업 입력 2023-04-03 19:14:06 수정 2023-04-03 19:14:06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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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랜드로버의 오프로더 모델 디펜더가 ‘디 올 뉴 디펜더 130’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진흙길과 경사면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압도적인 주행 능력을 갖췄는데요. 박세아 기자가 몰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3월 출시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모델.


5m가 넘는 긴 전장에 2m에 달하는 높은 차체는 외관부터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이전 모델인 올 뉴 디펜더 110에 비해 리어 오버행이 340mm 확장돼 성인 8명이 탈 수 있는 내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2열과 3열을 접을 경우 2,291L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체험장에서 온·오프로드 주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프로드 모드에서 컴포트, 샌드, 암석, 도강(渡江) 모드 등 8가지 주행 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에어서스펜션 기능을 통해 지면과 차의 높이를 최대 145mm로 높이고, 주행모드는 도강 모드를 선택해 도랑을 건너보겠습니다”

 

지상고가 높아져 도랑 속에서도 저항을 물리치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수심 0.8m 가까이 되는 강을 건널 때에도 바닥에 자갈이나 큰 돌이 밟히는 소리가 들렸지만 차량의 흔들림은 크지 않았습니다.


차 바깥에서 볼 때는 아찔해 보이던 락 크롤(Rock Crawl)에서도 직접 운전을 해 나아갔을 땐 예상했던 것보다 쏠림이 적고 견고했습니다.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발에서 떼고 경사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순간 아찔했지만 어느새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해 충격 없이 안정적으로 착지를 도왔습니다.

 

온로드 주행 시에는 지상고를 낮춰 접지력을 강화한 덕분에 가속감이 시원하고, 코너링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올 뉴 디펜더 130 모델은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 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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