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순환도로(봉산 번제 - 소초 흥양)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 예정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직접 연결도로 개통
향후 상지대 교내 운행 노선 및 누리버스까지 확대 개편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가 10년 이상 방치된 동부순환도로(봉산 번재 - 소초 흥양)구간이 올 상반기 착공돼 2025년 조기 준공된다.
그리고 동부순환도로와 더불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 구간 개설에 대해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5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09년 시작된 공사(전체공사구간 3.74km) 중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km가 미개통으로 반쪽 도로가 됐다"며 "앞으로 시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980억 원을 투입해 동부순환도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동부순환도로는 북부권과 동부권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이며 내부 교통적체를 해소할 주요 간선도로다.
시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은 흥업면 사제리에서 지정면 월송리 간 5.23km로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제외 됐으나 내부 교통망을 구축키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제6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 되도록 노력 중이다.
동부순환도로 위치도.[사진=원주시]
원 시장은 "지난 2월 17일 원희룔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불어 혁신도시를 출발 원주역, 원주종합버스터미널,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노선도 신설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75개 노선에서 159대의 버스가 운행 했으나 지금은 51개 노선에서 121대 버스만 운행 중이다.
원 시장은 이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버스 교통체계 개편과 혁신을 약속 했다.
현재 혁신도시에서 기업도시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5개소 정류장에 정차 하지만 신설하는 시내버스는 11개소 정류장만 정차해 운행 시간을 적게는 20%에서 최대 50%까지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혁신도시에서 원주역까지 40분 소요되나 신설노선은 단 20분이 소요되며 기업도시에서 원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20분, 원주역까지 30분 만에 도착된다.
이번 신설노선은 시민 중심의 노선 운영을 위해 준공여제와 유사한 방식의 '한정면허방식'으로 추진되며 운송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향후 상지대학교에서 원주종하터미널, 원주역,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잇는 노선도 개편한다.
또 호저면, 소초면 일원 시내버스 노선을 물론 대중체계 사가지대를 해소할 원주누리버스(마을버스)도 개편할 계획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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