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방사청·코트라·시중은행과 ‘맞손’…“방산기업 수출금융 지원해 수출 활성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방위사업청(방사청), 코트라(KOTRA)는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무보, 방사청 코트라,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관별 업무협약을 통해 방산기업의 원활한 납품을 위한 제작자금 등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저리의 협약금리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지난 2월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그간 금리상승·담보부족 등 우리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산업 주무부처인 방사청, 수출금융기관인 무보, 범부처 방산물자 수출지원 전담기관인 코트라 방산물자교역 지원센터(KODITS)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 공동 협력해 이르면 오는 4월 말부터 시중에 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산 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와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본 MOU 체결로 K-방산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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