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문화재청장 면담...‘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필요성 강조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3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경상권에는 대규모 공룡 발자국 등 화석문화재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는 반면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활용할 수장시설이 없어 관련 시설의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진주시에만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충무공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가진리 새 발자국과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유수리 백악기 하성퇴적층 등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근래에도 진주에서는 정촌 항공산단, 집현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공룡 발자국 등이 발견됐고 인근 사천, 고성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화석문화재가 발굴되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등으로 보내지고 있으나, 수용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정촌에 화석역사공원 조성과 화석문화재 수장시설의 필요성·시급성을 언급하며 ‘국립지질유산센터’의 진주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진주성 서문 진입로 개선과 진주대첩 순의 제향의 국가 제향 승격 등을 함께 건의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 자리에서 “화석문화재 통합관리 시설의 필요성은 우리 청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며, 다른 건의사업과 함께 관련 부서에서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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